이태란 /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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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동상이몽2' 이태란이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이태란이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은 이태란에게 "연예인과 일반인이 어떻게 만나 결혼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이태란은 "39살에 소개로 만났다. 40살을 넘기고 싶지 않은 마음에 급했다"며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3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과 결혼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결혼 얘기를 꺼내지 않더라. 그래서 먼저 '결혼하고 싶다. 결혼을 목적으로 만나고 있다. 결혼 생각이 없으면 빨리 정리하자'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갖자던 남편이 며칠 뒤 반지를 가지고 오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하희라는 "아직도 남편에게 설레냐"고 물었고, 이태란은 "설레고 좋다. 나는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인데 남편은 반응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