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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아내의 맛' 김현숙♥윤종, 힐링 제주살이 공개‥함진부부, 베트남 효도 관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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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아내의 맛'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현숙, 윤종 부부가 일상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현 프로농구 선수 전태풍과 함께 원 플러스 원으로 정관 수술 상담을 받으러 간 하승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승진은 "자신감이 떨어질거 같다.", "(수술 고통이) 누가 발로 걷어차는 느낌이라더라." 걱정하면서도 아내 김화영을 위해 큰 결심을 했다.

병원에 방문한 두 사람은 수술 결정 전, 정자 활성도 체크도 받았다. 두 사람은 체크를 위해 각자의 좁을 방을 배정받아 들어 갔는데. 잠시 헛웃음을 지은 하승진은 검사 후 "사람들 많은 데서, 뒤에 사람 목소리도 들리고, 그런 데서 하는게......(자괴감이 든다)"고 토로해 웃음을 줬다. 이후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아주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특히 전태풍은 '정자왕'의 칭호까지 받았다. 결국 전태풍은 시즌 끝난 뒤 수술을 하기로 결정, 반면 하승진은 수술을 결심한 아내를 대신해 며칠 뒤 바로 수술을 받았다.

최연제 가족은 핼러윈을 맞아 연례행사인 호박밭에 방문했다. 선우용여는 손자 이튼을 위해 새빨간 '불'로 변신, 그리고 이튼은 소방관 차림으로 열심히 호박밭을 헤매며 호박을 주웠다. 이후 수레 한 가득 호박을 싣고 귀가한 세 사람은 호박 몇 개를 꺼내 집 앞을 꾸몄다.

가족들은 잭오 랜턴(호박 랜턴) 만들기에도 도전했다. 최연제가 밑바탕을 그렸고, 남편 케빈이 함께 호박 속을 파냈다. 그런 와중 선우용여는 이튼을 가리키며 "당분간 한국에 데려가서 한국말 가르치는게 어떻냐." 제안하기도. 이에 케빈 역시 "영어와 한국어 둘다 쓸 줄 알아야 한다. 보스턴으로 이사 가도 계속 한국어를 가르칠 것."이라고 한국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진중한 대화는 나누는 와중 부부가 함께 만든 호박 조각은 완성됐고, 이튼은 조명까지 넣은 완벽 비주얼에 크게 만족했다.

함진부부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베트남으로 효도여행을 떠났다. 여행에 앞서 함소원은 "아버님, 어머님이 쓰신 것 전부 제가 결제하겠다."고 말하며 제대로 큰맘 먹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들은 숙소로 향하는 차 안, 열심히 '깎아주세요'를 뜻하는 베트남어 '잠자디'를 연습했다.

이들은 한글 가족 티셔츠를 맞춰 입고 본격 여행에 나섰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해변가. 가족 인증샷을 한컷 남긴 이들은 바로 시어머니의 버킷리스트 '아오자이'를 구매하러 향했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시어머니를 위한 아오자이 사이즈를 찾기 위한 한차례의 전쟁이 치뤄졌다.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시어머니는 5XL라는 제일 큰 사이즈의 아오자이를 찾아낼 수 있었다. 이후 함소원은 시부모님을 가성비 좋은 마사지샵으로 모셨고 네 사람은 제대로 힐링을 했다.

식사 도중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부부싸움도 펼쳐졌다. 이에 함소원은 황급히 식사를 마무리하곤 시부모님을 귀청소샵으로 이끌었는데. 특히 시아버지의 귀에서는 줄줄이 왕건이 쏟아졌고, 시어머니는 인상을 찌푸리며 "태어나서 한 번도 안 판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시부모님은 함소원의 코스에 무척 만족했다.

이날은 결혼 6년 차 김현숙, 윤종 부부의 2년 차 제주살이도 공개됐다. 특히 이 부부는 그동안의 부부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줬는데. 남편 윤종은 취미인 꽃꽂이로 하루를 시작, 컵까지 데우며 아내 김현숙을 위한 한약을 준비해줬다. 윤종은 "장뇌삼을 공복에 먹어야 한다."며 끊임없이 아내의 건강을 챙겼다. 이런 윤종이 출근하자마자 도로 이불 안에 들어갔던 김현숙은, 알람이 울리자 서둘러 아들 하민을 등원시켰다.

김현숙은 운동교실을 찾으며 본격적인 하루를 시작했다. 하지만 운동을 끝낸 김현숙은 바로 "오늘 단백질 먹어줘야 할 거 같다"며 자신이 아는 제주도 맛집으로 향했다. 이날의 메뉴는 제주도 손두부 보쌈. 김현숙은 "어차피 이렇게 먹을 거면 운동을 하고 먹는게 낫다."며 나름의 위안을 가지며 제대로 단백질을 즐겼다. 또한 김현숙은 지인들과 제주도 환경이 아이들 정서 발달에 좋음을 대화나눴다. 김현숙은 "이제 오히려 서울 가면 지겹더라. 우리가 좋은데 애들을 어떻겠냐."며 모두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김현숙, 윤종 부부는 감귤밭에도 향했다. 김현숙이 감귤에 대해 설명하는 사이 윤종은 열심히 손을 움직였고, 보다못한 윤종은 "입으로 따지 말고 몸으로 따라."라고 한소리했다. 김현숙은 딴 귤로 청을 담그고자 했다. 한편 김현숙은 "하민이 데리러 갈 시간. 따고 있으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고, 윤종은 허탈하게 웃으며 "오지 마라."며 김현숙을 보냈다. 이후 감귤따기에는 아들 하민까지 합류, 세 사람은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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