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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정해인 뉴욕 학생들과 연기…임현수는 식당서 ‘댄스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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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3인방의 배우 본색

세계일보

배우 정해인과 모델 은종건, 배우 임현수(왼쪽부터)이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 출연해 미국 뉴욕에서 대학생 체험(?)에 나서고 있다.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캡처


배우 정해인, 임현수, 모델 은종건이 미국 뉴욕에서 강의를 듣고 캠퍼스에서 현지 학생들과 점심 토크를 나누면서 모처럼 대학생 라이프를 즐겼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는 정해인이 임현수, 은종건과 함께 뉴욕 여행 3일차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한 대학으로 향했다. 제대로된 뉴요커 체험을 위한 연기 수업 청강을 하기 위해서였다.

정해인은 “너무 떨린다”며 “나한테 질문 안 했으면 좋겠다”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에 임현수는 “형, 영어는 기세예요”라며 용기를 주문했다.

정해인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청강 중 루이스 교수가 정해인과 임현수에 즉흥 연기를 제안한 것.

루이스 교수는 “원래 연기를 할 예정이었던 패트릭이 아파서 결석해 대신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무성 연기에 도전했다.

성도착증 환자에게서 기면증 여자를 보호해야 하는 역할이었다.

성도착증 환자를 맡은 닉, 기면증 여자를 맡은 샬로트와 함께 대사 없이 행동과 소리 만으로 닉을 제지하는 역할을 해내야 했다.

정해인은 눈빛 연기와 적절한 순간 치고 들어가는 구성을 잡아내 다른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정해인은 점심 시간을 맞아 미국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캠퍼스를 떠난 세 사람은 뮤지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이곳의 종업원들은 모두 뮤지컬 배우와 지망생으로, 주문받고 서빙 받는 틈틈이 각자의 공연을 펼치는 등 열정적이었다.

정해인은 “미치겠네”라며 ”메뉴가 눈에 안 들어와”라고 토로하고는 종업원들의 공연에 몰입했다.

임현수는 구경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듯 즉석에서 춤을 선보였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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