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에 대해 조심스레 입장을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방은희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방은희는 2003년 이혼 후 혼자 아들을 키웠다. 2010년 아들을 위해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지만, 최근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에 대해 조심스레 입장을 전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그는 “건방지게 제가 제 아들한테 ‘아빠가 있어야 된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사람이면 두민이 아빠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도 뭐 아빠로서는 괜찮은데 남편으로는 너무 사는게 서로 다르고 너무 바쁘고 같이 대화할 시간도 없고 같이 밥 먹을 시간도 없고 그렇더라”라고 덧붙였다.

방은희는 “제가 두 번째 (결혼하고)살아가면서 오히려 더 사람들 속에 많이 안 나오고 제가 어느 날 제 남편이 저를 유리병 안에 가둬놓는다고 생각했다. 가족끼리 같이 밥을 먹는데 밥 먹으면서도 숨이 막히니까”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느 날 제가 생각해보니까 제가 제 스스로를 가둬놨더라”라고 인생을 뒤돌아 봤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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