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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골목식당' 백종원, 수제돈가스집 고집에 "왜 안 믿어줄까"→답답함에 김성주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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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백종원이 수제돈가스집 사장님 고집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평택역 뒷골목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다른 가게들은 수월히 마지막날을 맞이한 가운데, 하지만 수제돈가스집만큼은 마지막까지도 솔루션 미완성의 기미가 보였다.

이날 백종원은 "주장이 강한 분은 결국 (레시피가 이전으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어 소스는 유지하는게 나으실거 같다 한 것. (한편) 김치볶음밥은 저와 계속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말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MC들이 맛본 김치볶음밥 맛은 "케첩밥 같다. 후라이팬에 안 한거 같다. 그냥 비빈 맛."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백종원은 "볶음밥은 기름이 코팅돼 확 볶아줘야 하는데 여기는 양념물에 비빔 것."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고온에 확 튀기듯 해줘야 하지만 자신이 얘기해 봐야 말을 듣지 않는 현실을 한탄했다. 이후 백종원은 수제돈가스집에 김성주를 투입하며 "김치볶음밥이라도 잡아주고 가려면 그 방법밖에 없을 거 같다."고 이를 최후의 시도로 삼았다. 백종원은 자신이 알려준 레시피는 살짝 남겨놓고 전부 사장님 방식 그대로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김성주가 지켜본 수제돈가스 사장님은 "어치피 고기기름이 있으니 식용유를 많이 넣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앞서 백종원은 김성주에게 "다른 거 없다. 기름양만 체크하라.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야 한다. 기름에 밥이 튀겨지며 눋기 시작한다."고 지시한 상태. 이에 김성주는 사장님보다 넉넉하게 기름을 넣어 자신만의 김치볶음밥 조리에 들어갔다. 김성주는 백종원의 말대로 불 세기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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