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방심위 측 "최영수·박동근 '보니하니' 논란, 방송 심의 대상 NO"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최영수 박동근 채연 / 사진=E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가 MC를 맡은 그룹 버스터즈 채연을 향한 성인 출연자들의 폭행 및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오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보니하니'의 논란과 관련 많은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내용이 TV로 송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 심의 대상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통신 심의에 속하게 되는데 현재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0일 '보니하니'는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채연이 '당당맨' 최영수의 옷깃을 잡자 최영수가 이를 강하게 뿌리치며 오른팔을 휘두르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먹니'로 출연 중인 박동근이 채연에게 폭언을 하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논란이 됐다. 박동근은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X'이라고 말한데 이어 '독한X'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리스테린 소독한X'이 성매매 업소에서 쓰는 표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EBS 측은 "'보니하니' 최근 유튜브 인터넷 방송에서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가감 없이 방송되어 주요 시청자인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시청자 여러분에게 심한 불쾌감과 상처를 드렸다. EBS는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하며 '당당맨' 최영수, '먹니' 박동근 등을 출연 정지 시켰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