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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원타임 송백경 "'슈가맨' 출연 계획 없어…멤버들도 같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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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송백경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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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JTBC '슈가맨' 출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송백경은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슈가맨' 관련 많은 분들이 물어봐 주시고, 작가님도 매 시즌마다 연락을 주시지만 원타임은 출연할 계획이 없다"며 "멤버들 다 같은 뜻일 거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고자 한다"고 알렸다.

송백경은 장문의 글도 남겼다. 그는 "'슈가맨' 프로그램 저도 반가운 마음으로 매회 챙겨서 즐겨보고 있다. 태사자, 양준일 선배님을 TV에서 다시 봤을 때 저도 제 볼을 꼬집었을 정도로 너무나도 반갑게 잘 봤다"고 했다.

이어 "시즌 때마다 인스타 DM으로 혹시 저희 안 나오냐고 많은 분들께서 제게 물어봐주시는데 그 분들께 한 분 한 분씩 따로 답장을 드리지는 못했다. 기약 없이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언제까지 무응답으로 일관할 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송백경은 "취지는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앞으로도 저희는 '슈가맨'을 비롯한 여타 다른 방송에도 출연할 계획이 없다는 점 알려드린다"며 "대신 우리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가끔 만나자"고 했다.

끝으로 그는 "아직도 원타임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 미세먼지와 추위 속에서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면서 "매 시즌 때마다 연락주시는 '슈가맨' 작가님께도 이 글을 통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덧붙이고 싶다"고 전했다.

원타임은 송백경을 비롯해 대니, 테디, 오진환이 속한 4인조 힙합 그룹으로 지난 1998년 데뷔한 뒤 '원타임', '핫뜨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양준일, 이소은, 태사자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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