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맛남의 광장’ 백종원 X 정용진의 착한 만남..못난이 감자 살리기 프로젝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맛남의 광장’ 12일 방송에서는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줄 ‘키다리 아저씨’가 등장했다.

지난 5일 첫 방송을 마친 SBS ‘맛남의 광장’은 시청률은 물론 SNS까지 장악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농수산물의 맛과 힘을 알리고자 나선 ‘맛남의 광장’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은 이색 케미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강릉의 특산물인 홍게와 양미리를 이용한 신메뉴 레시피가 큰 화제를 모았다. 그중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한 양미리는 방송 직후 대형 마트에서 판매,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며 일명 ‘맛남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미리에 이어 ‘맛남 효과’를 누릴 주인공은 바로 강릉의 로컬푸드 감자였다. 식습관의 변화로 감자의 수요가 줄어든 데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감자’까지 늘어나면서 농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맛남의 광장’이 나섰다.

농민들의 고민을 접한 백종원의 긴급 S.O.S에 응답한 주인공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었다. 그는 농어민들을 위해 대형마트의 판로를 확보해 주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이 주변에서 손쉽게 우리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한 정용진과 백종원의 역사적인 첫 거래(?) 현장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우리 국민은 위기에 강하다. 못생긴 감자와 소비자가 만말 방법은 없을까? 이런 건 마트 같은 데서 해줘야 되요. 인맥은 이럴때 써야 되는 거죠”라며 정용진 부회장에게 전화했다.

한편, 못난이 감자에 숨을 불어 넣은 백종원의 특급 레시피도 등장해 입맛을 자극했다. 감자와 치즈의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맛남 감자 치즈볼’을 맛본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맛남 감자 치즈볼’은 옥계 휴게소 현장에서 양미리 튀김과 함께 큰 반응을 일으켰다.

wp@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