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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종합]'라디오쇼' 박명수, 사이다같이 시원한 어록.."효도는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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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라디오쇼' 박명수가 자신의 어록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5주년 기념 퀴즈 '박명수의 어록. 효도는 무엇이다?'의 정답은 '셀프'였다.

박명수는 청취자들에게 2020년 좌우명에 대해 물었다. 한 청취자는 "인생의 회가 아니다. 날로 먹을 생각하지 마라"라고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내가 오늘 날로 먹으면 며칠 뒤에 두 배로 돌아온다. 공짜 좋아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다른 청취자는 "긍정적으로 살자, 말할 때 두 번 생각하자"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맞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인간관계라는 게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특히 나이 많으신 분들 젊은 친구들에게 반말하지 마라. 그러다 꼰대 된다"라고 일침 했다.

'라디오쇼'에 "돈은 모으는 사람 것이 아니고 쓰는 사람 것이다. 결혼 13년 차다. 아낀다고 아등바등하면서 살았는데 돈 쓰는 거 좋아하는 남편을 보고 느꼈다"라는 사연이 도착했다. 박명수는 "내 어록 중에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산이란 지금까지 내가 모은 게 아니라 쓴 것이다"라며 너무 힘들게 아끼지 말고 때로는 나를 위해 소비하는 것도 좋다며 청취자를 위로했다.

이 밖에 "회사에서 주는 만큼만 하자", "나의 분수를 알자", "먹고 죽은 귀신은 관도 무겁다 살 빼자"라는 좌우명이 도착해 박명수의 공감을 자아냈다.

'라디오쇼'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찾아오는 '성대모사 고수를 찾아라'가 진행되었다. 한 청취자가 '추노'의 장혁과 영화 '타짜'의 명대사 문재인 대통령 버전을 선보이며 박명수와 청취자들을 폭소케했다.

이 날 '라디오쇼' 5주년 기념 퀴즈로 박명수의 어록 맞추기가 나왔다. 박명수는 과거 "효도는 이것이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었었다. 퀴즈의 정답은 '셀프'였다. 박명수는 사이다같이 시원한 어록으로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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