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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성발라 전에 변발라"‥'최파타' 변진섭의 #8090 BTS #15억 #30주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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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보이는 라디오 캡처


변진섭이 30주년 앨범으로 돌아왔다.

3일 방송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30주년 앨범을 발표한 가수 변진섭이 출연했다.

이날 변진섭은 "새해 복 많으시고, 새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첫번째 게스트로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새해 첫 게스트가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안이라는 DJ최화정의 칭찬에 "얼굴형이 나이가 드는 형은 아니다. 이목구비가 아이 같은 형이다. 그런데 이런 얘기를 들으면 그 힘으로 살아간다"며 웃어보였다.

요즘 들어 '탑골가요'로 어린 팬들이 많아졌다는 변진섭은 "요즘 뉴트로가 유행하면서 제 노래를 찾아듣는 나이 어린 친구들이 많다. 제 노래를 좋아해주시고 팬클럽에 가입도 해주시더라. '희망사항'을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너에게로 또다시' 같은 발라드를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최근 변진섭은 30주년 기념 앨범 열 세번째 정규앨범 '드림 투게더'를 발표했다. 변진섭은 "2년 늦어졌다. 원래 30년에 딱 하려고 했는데 이번이 열 세번째 앨범인데 12집이 그 1년 전에 나왔었다. 그러다 보니 급하게 내는건 좀 아닌 것 같더라. 그래서 될 때 하자고 만들다보니 2년이 넘게 더 걸렸다"고 전했다.

과거 변진섭은 8090시대 BTS, 지드래곤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었던 바. 앨범 수익이 15억이었다고. 변진섭은 "수입이 많은 편이었는데 그게 다 앨범 수익이었다"며 "지금은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아들이 당시의 인기를 아냐"는 질문에 변진섭은 "알긴 하는데 와닿게 아는 것은 아니고 사실적으로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들은 노래를 잘하는 편이지만 가수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럴 마음도 없고 다른 것들을 전공하고 있다. 아직은 학생이다 보니 발성이나 이런게 트일 수 있지 않나, 기본적으로 음악성은 있더라"면서도 "인물은 저보다 낫다"고 깨알자랑해 폭소케 했다.

원조 발라드왕자인 변진섭은 타이틀을 물려주고 싶은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 "아이유, 슈주 규현, 알리도 좋다. 좋은 가수들이 너무 많다. 김범수는 워낙 물려주기 전에 자기가 컸고 성시경 씨도 너무 좋다. 폴킴과 김필은 필이 너무 좋더라"고 칭찬했다.

최화정은 과거 변진섭과 얽혔던 추억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화정은 "(변진섭이)제 프로그램을 펑크냈었다. 너무 기억이 남는게 저도 너무 보고싶었는데 안오더라. 그래서 저는 화가났다기보다는 기억에 남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변진섭은 "그때 진짜 앳됐을 때다. 저도 최화정 씨 라디오 진행할 때 처음 봤는데 너무 예쁘시더라. 친해지고 그 때를 얘기하니까 너무 웃겼다"고 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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