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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승리, 오늘(13일) 영장 심사…'상습도박' 등 7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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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 도박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30)에 대한 영장심사가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13일 오전 10시30분경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지난해 5월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로 한 차례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다툼의 여지 등이 있다며 기각했다.

이후 8개월만인 지난 8일 검찰은 총 7개 혐의로 승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승리는 2015년 말부터 일본, 홍콩 등지에서 온 해외 투자자들에게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 카카오톡으로 여성의 나체사진을 전송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여기에 승리가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와 현지에서 달러를 빌려 도박을 한 뒤 귀국해 원화로 바꾼 ‘환치기’(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상습 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의 경우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사안이다.

한편 승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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