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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유역비 '뮬란' 3월 개봉···보이콧 이겨 내고 흥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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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영화 '뮬란'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2020.0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영화 '뮬란'이 3월 국내 개봉한다.

'뮬란'(감독 니키 카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유역비)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돼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디즈니의 2020년 첫 번째 라이브 액션 영화다.

앞서 지난 1998년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영화 '뮬란'은 당시 전 세계 3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1990년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이끈 작품 중 하나다.

특히 주인공 뮬란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혁신적인 캐릭터라는 평과 함께 동서양, 성별, 세대 차를 뛰어넘어 모든 인류에게 용기를 주는 캐릭터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키퍼스 와이프'(2017)로 다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된 여성 감독 니키 카로가 연출을 맡았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 '킹콩'(2005), '아바타'(2009), '정글북'(2016)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 효과상을 거머쥔 웨타 디지털이 특수효과를 맡아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제이슨 스콧 리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힘을 더했다.

티저 포스터는 한국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독점 포스터로 검을 들고 있는 뮬란을 중심으로 그녀 안에 잠재해있는 또 하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뮬란의 뒤로 펼쳐진 드넓은 평원과 설산의 모습을 통해 환상적인 비주얼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엿볼 수 있어 새롭게 탄생한 '뮬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앞서 유역비는 홍콩 시위와 관련해 중국 지지 발언을 해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유역비에 대한 비난과 함께 뮬란 공개 개시물에 '보이콧뮬란'(#boycottMulan)과 '프리홍콩'(#freehongkong) 태그를 달며 반감을 드러냈다.

유역비는 8월14일 자신의 SNS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나를 쳐도 된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며 사진과 함께 홍콩 시위 진압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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