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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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미국 대규모 축제 '로데오휴스턴 2020'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로데오휴스턴'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가축박람회 및 로데오 경기가 펼쳐지는 미국 남부 지역의 전통 축제다. 로데오 경기를 비롯해 음악, 음식 등과 관련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진행되며,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객이 현장을 찾는다.

89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 3월 3일부터 22일까지(이하 현지시간) 총 20일간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 매일 1팀의 아티스트가 단독 공연을 여는 뮤직 콘서트가 진행되는데, NCT 127은 3월 10일 공연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그간 이 뮤직 콘서트에는 엘비스 프레슬리, 존 레전드,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카디 비,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바 있다. 올해 축제에는 NCT 127을 비롯해 칼리드, 그웬 스테파니, 베키 지, 윌리 넬슨, 마렌 모리스 등이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NCT 127은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로데오휴스턴'의 뮤직 콘서트 주인공으로 선정돼 7만 명 규모의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60여 분간 단독 공연을 펼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NCT 127은 이달 18일 일본 니가타 토키멧세 니가타 컨벤션 센터에서 아레나 투어 '네오 시티 : 재팬 – 디 오리진'(NEO CITY : JAPAN – The Origin)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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