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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90년대 지드래곤’ 양준일 “GD 버전 '리베카'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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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대세 스타 양준일의 패션센스를 화보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약 30여년 만에 재조명된 양준일의 패션은 ‘뉴트로’(Newtro,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열풍을 일으키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는 자신이 탑골 GD로 불리는것과 관련, 실제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협업해 보고싶다고 언급했다.

양준일은 매거진 앳스타일과의 화보 촬영을 통해 다양한 패션 센스를 뽐냈다. 앞서 유튜브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재조명된 양준일의 패션 센스는 90년 초반에도 불구하고 세련됐단 평가를 받으며 시대를 앞섰다는 찬사를 받았다.

앳스타일을 통해 공개된 화보 속 양준일은 파스텔핑크톤의 발랄한 느낌의 캐주얼한 룩을 선보였다.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멋진 외모와 패션센스에 시선이 집중된다.

양준일은 앳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살던 시절 만난 할리우드 1세대 한국 배우 故오순택 선생님 덕에 데뷔했다”라며 “과거에 인기를 얻은 것보다, 지금 이렇게 인기를 얻게 된 것이 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건 故 오순택 선생님이 이렇게 잘 되는 모습을 못 보고 돌아가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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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탑골 GD로 불리고 있는 것에 대해, GD가 양준일의 곡을 리메이크한다면 어떤 곡을 추천해 주고 싶은지 묻자 “GD 버전의 리베카가 궁금하다”라며 “가장 양준일의 느낌이 많이 묻어있는 곡이기 때문에 다른 가수가 부르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

양준일을 기다려준 팬들에게는 “과거엔 양준일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양준일에 대한 사랑을 보내주고 기다려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양준일의 솔직한 인터뷰와 화보는 앳스타일 매거진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앳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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