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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정우성 "전도연과 알 수 없는 거리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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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티저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2020.01.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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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정우성과 전도연이 데뷔 후 최초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윤여정, 정우성, 전도연, 신현빈, 정가람, 김용훈 감독 등이 참석했다.

전도연은 "현장에 가니 우성 씨랑 한 번도 연기를 안 해 봤다는 게 느껴지더라. 그런데 적응을 하니 아쉽더라. 적응을 하니 촬영이 끝났다"면서 "우성 씨가 감독을 준비하고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는지 물었는데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요새 아무 작품이나 막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우성은 "데뷔 초기 때부터 전도연을 봐 왔다. 친근한 동료 친구처럼 느꼈는데, 각자 활동을 하다 보니 알 수 없는 거리감이 있었다. 현장에서 저는 처음부터 되게 반가웠다"며 "그런데 나중에 전도연이 '아, 나 어색했어'라고 말하더라"며 웃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그린 영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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