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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이성경 대신 수술방行…안효섭식 ❤ 표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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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2’의 안효섭이 이성경을 대신해 수술방에 들어갔다.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서우진(안효섭)은 장관의 수술방에 들어가지 않으려 했지만, 김사부(한석규)의 지시로 들어가게 됐다. 차은재(이성경) 때문이었다.

이날 박민국은 국방부 장관의 2차 수술은 김사부가 아닌 자신이 집도하겠다고 언론에 발표했다. 이에 서우진은 분개하고, 해결점을 찾으려 했으나 김사부는 반대였다. 김사부는 박민국의 발표를 그러려니 하며 넘겼다.

오명심은 서우진처럼 분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오명심은 박민국에게 “돌담병원 분도 아닌 분이 왜 마음대로 나가서 장관님 수술을 브리핑하냐”면서 “또 누구 마음대로 장관님 집도를 하냐”고 물었다. 박민국은 “수간호사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자 오명심은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있자니 엿 같아서 그렇다”고 답했다. 오명심은 “말이 2차 수술이지 출혈 멎는 대로 봉합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며 “김사부가 다 살려놓은 환자한테 숟가락 하나 덜렁 얹어놓고 자기가 살렸다고 떠들고 다닐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박민국은 “맞다. 이제 그만 가봐도 되겠냐”며 오명심이 할 말을 잃게 했다. 이에 오명심은 돌담병원 직원들을 모아놓고 수술보고서를 공유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 차은재는 서우진에게 동맹을 제안했다. 차은재는 “이거 진짜 우리한테 중요한 얘기다”라며 “잘하면 너하고 나 다시 본원으로 올라갈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은재는 박민국과의 만남을 서우진에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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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민국은 장관의 1차 수술에 들어간 차은재에게 2차 수술에 같이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차은재는 이를 계기 삼아 본원에 돌아간다는 조건을 붙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우진은 거절했다. 서우진은 “그런 사람한테 안 잘 보여도 된다”고 했다. 서우진은 “너한테 세상이 참 쉽지”라고 물으며 “넌 세상에서 네가 제일 똑똑한 줄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우진은 “지가 제일 똑똑하다고 착각하는 바보”라며 “우정어린 충고다”라고 했다. 환자보다 돈을 먼저 생각하던 서우진이 진짜 의사로 거듭난 것을 보여주는 대사였다.

서우진은 차은재에게 “그 수술방(장관 수술방)에 들어가야겠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서우진은 “김사부는 좀 무서운 사람이다”라며 “진짜일 거 같아서 무섭다”고 했다. 환자에 대한 김사부의 진심을 읽은 것이다.

이에 차은재는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날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다”고 했다. 차은재는 “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단정 짓는 사람”이라고 했다. 의사를 그만두라고 했던 김사부를 염두에 둔 말이었다. 그러면서 차은재는 “(박민국은) 적어도 내 이름은 기억한다”면서 장관의 수술방에 들어갈 것을 암시했다.

차은재는 장관 수술방으로 갔으나, 박민국 측은 거부했다. 차은재의 수술 울렁증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차은재 자리엔 서우진이 들어갔다. 서우진은 수술방에 들어갈 마음이 없었지만 김사부의 지시로 들어가게 됐다. 앞서 김사부는 서우진에게 “봉합 위주 수술이라 해도 1차 수술 알고 가이드 해줄 사람 필요하다”면서 “네가 아니면 차은재가 들어갈 텐데 그 녀석 토해서 나오는 꼴 보고 싶냐”고 물었다. 이 때문에 서우진이 수술방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전후 맥락을 모르는 차은재는 서우진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같은 시간, 장관의 비서도 수술에 들어갔다. 복강 내 출혈 때문이었다. 집도의는 김사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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