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기생충' 아카데미영화상 6개 부문 후보 선정(상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머니투데이

기생충 포스터 / 사진제공=기생충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무려 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카데미상을 주최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3일 오전(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참가할 24개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기생충’은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부문 및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영화는 1962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시작으로 매년 외국어영화상에 출품했으나 한 번도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버닝’(감독 이창동)의 예비 후보 선정이 최고 성과였다.

앞서 '기생충'은 조지아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작곡상, 제작디자인상, 앙상블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이 가운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골든글로브 본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미국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