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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양준일도 몰랐다? 1집 앨범 재발매 '논란'→양준일 측 "동의 NO, 당황스러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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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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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양준일의 1집 재발매 앨범이 오는 17일 발매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는 양준일의 동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현재 온라인 음반 판매사이트에서는 '양준일 1집 - 겨울 나그네' CD와 LP 재발매 소식과 함께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는 양준일이 동의한 앨범이 아니었다.

양준일 측 관계자는 14일 엑스포츠뉴스에 "양준일이 갑작스럽게 재발매 소식을 알게 돼서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준일의 1집은 당시 양준일이 세운 UNI라는 기획사에 양준일의 부모님이 투자하셔서 아시아레코드와 계약해 발매했다. 당시 제작비 모두 양준일 측이 부담했고 앨범에 대한 권리도 당연히 양준일에게 있다"며 "그런데 그 앨범의 마스터 테이프가 양준일도, 그의 부모님도 아닌 다른 분의 성함으로 돼 있는 것을 최근에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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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당시 양준일이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가게 되면서 1집 권리에 대해 정리를 못했고, 당시 앨범 제작에 관련된 분이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했다"며 해당 사실을 얼마 전 알게 되어 사실관계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과정에서 앨범 재발매 소식을 접하게 됐음을 전했다.

양준일 측은 "현재 해결방안을 계속 찾고 있다"며 이번에 재발매되는 앨범은 양준일과 사전 협의가 된 앨범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양준일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된 사실이다.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달라"는 글을 게재하며 1집 재발매 앨범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음을 전했다.

이어 "제가 여러분께 약속했던 앨범이 아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991년 '리베카'로 데뷔한 양준일은 지난 12월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양준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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