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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김희진, 코러스에서 트로걸로 "'미스트롯'은 터닝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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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앨범 '차마' 15일 내고 정식 데뷔

"꿈만 같은 데뷔, 춤·연기 보여드릴 것"

이데일리

김희진(사진=제이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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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고등학생 때까지 아이돌을 꿈꿨어요. 그런데 아이돌은 커녕 가수가 되는 것조차 쉽지 않더라고요. 결국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코러스로 전향했는데, ‘미스트롯’을 만나면서 못다한 꿈을 이루게 됐어요. 가수로서 첫발을 내딛는 자리인데 무척 떨리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미스트롯’ 막내 김희진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는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한때는 아이돌을 꿈 꿨지만 이루지 못했고,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마침내 트롯 가수로 꿈을 이루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희진은 14일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첫 앨범 ‘차마’ 쇼케이스에서 “가수 꿈을 포기하고 코러스로 활동했는데, 이제 내 노래로 무대에 서게 됐다”며 “데뷔곡 ‘차마’를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감정이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곡을 트롯풍 발라드로 정한 것에 대해 김희진은 “처음엔 내가 부르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불러보니 내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 “애절한 노랫말이 담긴 마이너풍 발라드 곡이다. 트발드(트로트+발라드) 장르의 곡”이라고 재치있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희진은 “다음 활동 땐 춤도 추고 싶다”며 못다한 끼를 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수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미스트롯’에 대해 김희진은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김희진은 “‘미스트롯’이 아니었다면 가수 데뷔는 꿈꿀 수 없었을 것”이라며 “‘미스트롯’에서 받은 사랑을 음악으로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희진은 “내가 잘할 수 있고, 많은 분이 좋아해주는 음악으로 찾아뵙겠다”며 “‘미스트롯’에서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김희진은 “2019년도는 내게 있어 너무나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찼다.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와도 같다”면서 “2020년 경자년이 밝았는데, 올 한 해도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진은 연기 영역도 도전할 계획이다. 김희진은 “트로트 뮤지컬에 캐스팅됐는데, 못다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내걸었다.

김희진은 15일 낮 12시 첫 앨범 ‘차마’를 발표한다. 김희진은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해 ‘아모레미오’, ‘갈색추억’ 등 남다른 감성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통해 탄탄한 보컬은 물론 넘치는 끼를 자랑하며 ‘트롯 샛별’로 주목받은 바 있다.

김희진의 첫 시작을 알리는 데뷔곡 ‘차마’는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사랑의 언약인 ‘반지 하나’ 버리지 못하는 것으로 표현했다. 김희진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와 후렴구 파워풀한 보컬에 어우러지는 웅장한 리얼 스트링 사운드, 코러스가 더해져 슬픈 분위기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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