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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양준일 1집 재발매 논란ing→유통사 앨범 예약 판매 일시 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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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가수 양준일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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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양준일의 1집 재발매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통사가 음반 예약 판매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14일 음반 유통사 뮤직앤뉴 관계자는 뉴스1에 "(앨범 재발매 논란 이슈를 접하고) 일시적으로 앨범 예약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1의 단독 보도로 양준일 1집 재발매가, 당시 '리베카' 앨범을 실질적으로 제작했던 양준일과는 전혀 협의되지 않은 채 진행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리베카'가 포함된 1집 '겨울 나그네'를 제작하며 8000만원의 사비를 들였다. 실제 제작은 본인이 한 것. 그러나 당시 해당 앨범의 권리자에는 이 음반의 작곡 작업에 참여했던 작곡가 A씨가 이름을 올렸고, 양준일은 이같은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

A씨는 최근 양준일과 협의 없이 '리베카'가 속한 앨범 재발매 계획을 세웠고, 이 사실을 알게된 양준일은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 중인 상황이다. 양준일은 최근 저작권협회에 정식으로 등록했으며, '리베카' 권리를 되찾기 위한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준일은 이와 관련 이날 자신의 SNS에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된 사실"이라며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여러분께 약속했던 앨범이 아니다"며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해 '온라인 탑골공원' 영상을 통해 '탑골 GD'로 주목받았다. 이후 12월 JTBC '슈가맨'에 출연하며 이슈를 모았고, 현재 국내 활동을 준비 중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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