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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양준일 동의 없는 1집 재판매에 유통사 측 “판매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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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양준일의 동의 없이 재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진 1집의 판매 중단이 결정됐다. 한국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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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의 동의 없이 1집이 재발매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통사 측은 앨범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14일 음반 유통사 뮤직앤뉴 측에 따르면, 양준일의 1집 재발매판은 판매를 중단했다. 각 판매처의 판매 페이지도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앞서 양준일은 자신의 SNS에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제가 여러분께 약속했던 앨범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1집 재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유통사도 이를 반영해 판매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달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 출연과 팬미팅 개최로 본격적인 복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새로운 소속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미팅 기자간담회 당시 양준일은 "예전 곡들을 재편곡 및 재녹음한 앨범"을 언급했다. 이에 양준일의 정식 앨범 판매가 기다려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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