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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이성경이 안효섭을 원망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4회에서는 차은재(이성경 분)가 서우진(안효섭)을 오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김사부(한석규)에게 지시를 받고 국방 장관의 2차 수술에 참여했다. 앞서 차은재는 박민국(김주헌)에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수술 도중 쓰러졌다는 사실이 알려져 2차 수술에서 제외됐다. 결국 차은재는 서우진을 오해했고,

게다가 차은재는 수술 전 먹었던 약 때문에 졸음을 참지 못했다. 서우진은 차은재를 화장실로 데려갔고, "세수하고 정신 차려. 어디서 어리광이야"라며 쏘아붙였다.

차은재는 "네가 뺏어갔잖아. 내 수술실"이라며 화를 냈고, 서우진은 "나도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간 거 아니야"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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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차은재는 "웃긴다. 내가 널 모르냐? 너 원래 돈만 된다 그러면 친구고 뭐고 안중에도 없잖아. 밥맛없는 기회주의자야. 그날 네 수술방으로 왜 날 부른 건데? 다이아프람 정도는 네가 그냥 끝내지. 그럼 내가 여기로 쫓겨날 일도 없었잖아. 이게 다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잖아"라며 원망했다.

결국 서우진은 "그렇게 남 탓으로 돌리면 위로가 되냐? 그럼 계속 그러고 살아"라며 자리를 떠났고, 차은재는 홀로 남아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