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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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가 한석규가 이성경의 도움으로 오해를 벗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에서는 박민국(김주헌)에게 2차 수술 녹화 영상을 요구하는 국방장관 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방장관 아들은 김사부가 집도한 1차 수술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의료 사고로 고소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박민국에게 이를 증명할 수 있는 2차 수술 녹화 영상을 요구했다.

양호준(고상호)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2차 수술 녹화 사본을 USB에 담아 숨기려고 했다. 박민국은 "제보가 잘못된 것 같은데요. 수술 녹화된 영상 같은 건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차은재(이성경)은 양호준과 비슷한 USB를 찾아 "이거 선배님 꺼 맞죠? 탈의실에 떨어져 있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양호준은 급하게 주머니 속에 USB를 확인했고, 차은재는 "갖고 계셨구나. 선배님이 떨어트린 줄 알았네요. 그거 맞죠? 2차 수술 녹화한 사본"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방장관 아들은 2차 수술 녹화 영상의 존재를 확인하게 됐다.

국방장관 아들은 김사부의 의료 사고가 아닌 것을 알게 됐고, 김사부를 찾아갔다. 그는 "제가 오해를 했습니다. 좀 더 잘 알아봤어야 했는데. 아버님 저 상태도 뵙기 힘들고 2차 수술 후에도 마무리가 안 된다는 얘기 들으니까 제가 어떻게 됐던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