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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성실히 답변...진실 밝혀지길" 김건모, 12시간 경찰 조사 끝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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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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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가 경찰 조사를 마쳤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 23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행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약 12시간 후인 오후 10시 14분쯤 조사를 모두 마치고 경찰서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 앞에 선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경찰에 성실히 답변했고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추후에 (경찰에서) 원하시면 또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어떤 내용을 소명했나", "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엔 대답하지 않았다.

김건모 측 변호인은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과 다른 여러 가지 사실이 있다"면서도 "아직 수사 중이어서 사실에 대해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라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또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하고 말씀하신 분들과 다른 여러 자료를 제출했다. 시간이 지나면 아마 진실이 곧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고소 여성에게 입막음을 시도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그런 적 없다"라고 답했다.

앞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지난해 12월 9일, 피해 주장 A씨를 대신해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한 차례 고소인 조사를 받은 상태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에 김건모 측도 지난 13일 경찰에 무고죄로 A씨를 고소하며 맞대응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8일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차량 GPS(위성항법장치) 기록 등을 확보, 사건 당시 김건모의 동선을 파악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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