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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머니게임' 이성민, 고수父 정동환 살해 '충격전개'…고수와 손 잡을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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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머니게임' 이성민이 고수의 아버지이자 경제학자인 정동환을 살해했다.

15일에 첫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에서는 허재(이성민)가 자신의 정책에 반대 의견을 내 놓은 채병학(정동환)을 살해한 가운데 허재와 채이헌(고수)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 될 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정인은행 처리 문제를 놓고 국정감사가 열렸다. 채이헌과장은 금융위원장 뒤에 앉아 그의 질문을 돕다가 의원으로 부터 정인은행에 관련된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았다.

채이헌은 정인은행을 팔아야 된다고 생각하느냐 라는 질문에 "가능한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부가 하는 정인은행의 처방은 잘못됐다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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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헌의 소신 발언으로 인해 금융위원장은 사퇴 위기에 빠졌다. 국정감사 이후 채이헌은 선배들에게 잔뜩 혼이 났다. 하지만 채이헌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으며 "그런거 생각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이젠 공론화가 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채이헌의 의견은 묵살됐다.

채이헌은 금융위원회 안에서 공공의 적이 돼 버렸다. 동료들은 금융위원장의 입지를 걱정하며 채이헌에게 "네가 뭔데 국감장에 나가서 그런 말을 하냐"라고 물었다. 결국 금융위원장은 사퇴했고 후임으로 허재가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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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헌은 아버지 채병학을 만났다. 채병학은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학자 하지만 역대 정권과 연을 맺으며 그들이 원하는 경제 이론을 만들어 성실히 봉사해온 인물이었다. 채이헌은 그런 아버지를 부끄럽다고 생각했다.

채병학은 아들 채이헌에게 "넌 두 가지를 잘 못 했다. 네 개인적인 의견을 왜 얘길하며 네 판단이 그런다면 자신감있게 당당하게 이야기해야지. 네 주장이 국민들의 신뢰를 받겠냐. 그 정도 했으면 네 할 도리는 다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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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학은 채이헌에게 "그래서 대학에 남으라고 했던 것이다"라며 "네가 장관감은 아니고 해봤자 봉급쟁이다"라고 낮잡아 보는 모습을 보였다. 채이헌은 아버지의 날선 비판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편, 이날 허재는 채이헌에게 "채과장은 내 사람이다. 함께 하자"라고 말해 손을 잡으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병학은 새로운 금융위원장 후보로 떠오른 허재의 경제정책에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허재는 자신의 일에 사사건건 반대 의사를 표하는 채병학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결국 허재는 채병학과 대화를 나누다가 화가 난 나머지 채병학을 절벽으로 밀쳐 살해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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