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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99억의 여자' 김강우, 동생 죽음 방치한 조여정에 충격+배신감[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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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김강우가 동생의 마지막을 지켜본 사람이 조여정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극 ‘99억의 여자’에서는 레온(임태경 분)이 정서연(조여정 분)을 이용해 윤희주(오나라 분)를 위기에 빠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서연(조여정 분)은 그날 어떻게 사고가 났냐고 물었고 레온(임태경 분)은 뺑소니 사고였다고 거짓말했다. 레온은 “덕분에 정서연씨를 만나게 된 거 아니냐. 이번엔 내가 그쪽에게 행운이 돼주겠다”며 투자자들을 위한 VIP 파티에 동행하자고 제안했다.

정체를 숨기고 뉴욕의 거대 투자회사 회장 다니엘 킴으로 신분을 세탁한 레온은 정서연을 동행하고 파티에 등장했다. 윤희주(오나라 분)와 이재훈(이지훈 분)도 해당 파티에 초대됐고, 레온의 얼굴을 모르는 윤희주와 이재훈은 그의 정체를 모른 채 파티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정서연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정서연에게 윤희주는 “훔친 돈은 잊고 내 돈으로 직접 벌 거다. 99억 돈이 돈을 버는 흐름만타면 99억이 아니라 990억도 벌 수 있다”고 야망을 드러내며 “1년 뒤에 내가 이런 파티 열거야. 초대하면 꼭 와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윤희주는 코웃음을 쳤다.

레온은 정서연에게 뜻밖의 제안을 했다. 레온은 “저를 구해준 사례비로 얼마를 드려야할까 고민했다. 현찰로 10억? 그런데 서연씨 욕심은 그걸로 채워지지 않을 거 같다”며 “그 10배 100억을 맡기면 재량껏 사용해볼 의향이 있냐. 수익금이 생기면 5대 5로 나누자”라고 말했다. 사례금 10억과 자유로운 운용자금 100억 중 선택하라는 제안에 정서연은 고민했다. 이에 장서연은 운용자금을 받기로 했고 “투자처는 제가 판단하고 직접 실행하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땅속에 파묻혔다 도망나온 홍인표(정웅인 분)는 간신히 집으로 돌아왔다. 홍인표는 우연히 정서연이 레온과 함께 있는걸 목격했고, 레온이 다니엘 킴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있던 홍인표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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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학(양현민 분)이 죽고 대영 테크 대표 자리를 차지한 서민규(김도현 분). 그를 찾아온 강태우(김강우 분)는 “그날 레온이 나타날 걸 알고 너만 쏙 빠진 거 아니냐”며 레온이 죽었다는 서민규의 말에도 “내 두 눈으로 죽은거 확인하기 전까지 레온은 아직 살아있다”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함께 떠나자고 했다. 그는 “그동안 머리가 터지게 고민해봤는데 서연씨가 못떠나는건 혼자라서 겁나서 그러는게 아닐까 했다. 그 섬에 같이 가요. 우리 둘이. 다 해주겠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도 서연씨 핑계로 내일이라는거 행복이라는거 한번 기대해보려고 한다.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정서연은 “형이라고 했다. 태우씨 동생의 마지막 말이 형이었다”라고 숨겼던 과거를 고백하며 “너무 미안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강태우는 “살아있을 때를 본 거냐. 구급차를 불렀어야지 왜 보고만 있었냐. 정말 돈 때문에 그런거냐”고 원망하며 “변명같은건 필요없다.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되는거지 않냐”라고 소리를 지른 뒤 뒤돌아서갔다.

레온의 계략으로 운암재단이 본격적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윤희주를 자금으로 압박하겠다는 것. 레온은 “날 적으로 만들면 철저하게 당하게 될거란걸 보여줘야 한다”며 “깔보던 친구한테 당하는 순간 윤희주는 겉잡을 수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홍인표는 레온에게 자신이 정체를 알고 있다며 100억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그리고 홍인표는 강태우에게 레온이 살아있다며 약속장소를 알려줬다. 레온의 수하들은 강태우를 발견했지만 그가 미끼임을 눈치채고 철수했다.

정서연은 윤희주에게 자금을 운암재단에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레온에게 “이 위기만 극복하면 운암재단 어떻게든 지켜내고 키울거다”라며 자신이 윤희주를 설득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자금난부터 해결하라는 정서연에 윤희주는 “남의 돈으로 유세떨려고 달려왔냐”며 “네 도움 받을 일 없어. 내 인생에 결코 한 번도”라고 자존심을 세웠다.

백승재(정성일 분) 메일함을 뒤지던 강태우는 레온이 운암재단 비리를 파헤친 자료를 발견했다. 강태우는 윤희주를 찾아가 “지금도 유효하냐. 그 놈 같이 잡겠다고 한 거”냐고 물으며 “재단 스캔들, 레온이 공격한 거다”라고 말했다.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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