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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어게인TV]”드럼 없는 나 상상 못해”…‘살림남’ 최민환, 아쉬움 속 드럼 중고 판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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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눈물을 머금고 드럼 판매에 나섰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최민환이 삼남매의 육아를 앞두고 가계를 위해 드럼 판매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환은 “저희도 이제 대가족이 됐다”며 얼마 전 처음으로 새 차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후 아들이 구입해 온 차량 용품을 보던 최민환의 어머니는 “주방도 바꾸기로 했다며. 돈 들 때도 많은데 이런 자잘한 소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최민환은 “합주실에 드럼이 있으니 내 드럼은 팔까 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드럼을 얼마나 자식처럼 아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어머니는 “너희 사촌 형이 드럼을 갖고 싶어 한다고 들었다”는 정보를 주었고 최민환은 사촌 형과 조카를 초대해 드럼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최민환은 사촌 형과 불꽃 튀는 가격 협상 후 낙원 상가를 찾아 시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악기점 사장님은 최민환의 드럼에 대해 “그 정도면 500~600만 원 정도 할 것”이라고 말했고 최민환의 사촌 형은 “350만원에 해달라. 대신 가끔 재율이를 봐주겠다”고 협상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팽현숙은 “민환 씨 그 드럼 그냥 나에게 팔라”고 말했다. “당신 드럼 치게?”라며 놀라는 최양락에게 팽현숙은 “나 예전부터 드럼 치고 싶었다. 당신을 때릴 수는 없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최민환은 사촌 형과 근처 맛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맛있는 거 먹으니 아기 생각난다”고 말하며 서로 육아 고충을 나눴다. 최민환의 사촌 형은 “취미로 드럼을 치고 싶기는 한데 그 큰돈을 나를 위해 쓰기는 어렵다”고 말했고 최민환은 “맞다. 쌍둥이 출산 앞두고 지출이 많아 나도 드럼을 어쩔 수 없이 파는 거라서…”라며 드럼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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