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어게인TV]'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제주도 물들인 러브라인에 시청자 열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제주도를 방문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커플들이 다양한 러브라인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풋풋한 썸을 타는 박영선X봉영식과 2개월 차 연인 호란X이준혁의 모습이 담겼다.

모델 박영선과 봉영식 교수는 정석적인 '썸' 타는 커플의 모습이었다. 제주도에서의 둘째 날, 봉영식은 박영선을 위해 손수 아침 식사를 차렸다. 계란과 토스트가 전부인 간단한 식사였음에도 봉영식은 실수를 일삼았다.

그러나 그의 진심이 담겨 있었기에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이에 이규한은 "앞으로 서툰 척 해야겠다. 계란 껍질도 막 넣고"라는 말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에게는 공통된 대화 주제가 많았다. '걸으멍'을 위해 이동하는 동안 봉영식은 "1월 말에 미국 출장이 있다. 일주일뿐이지만 딸을 만나려니 설렌다"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영선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아이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봉영식은 반려견 입양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혼 전 아들과 살면서는 개를 키웠다는 박영선은 "반려견을 키우면 아들이 서운해할까 못 키우겠다"고 털어놨다.

봉영식의 섬세한 센스도 빛을 발했다. 박영선과 52세 동갑인 그는 만난 지 52일을 기념하며 박영선에게 스카프를 선물했다. 아름다운 제주 앞바다 풍경과 박영선을 생각하는 봉영식의 진심이 멋진 장면을 만들었다. 이들은 이어 돌탑을 발견하고 소원을 빌었다. 해안가에서 내려오는 내내 손을 꼭 잡은 채였다.

두 사람은 노을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봉영식은 "제주도가 영화 '건축학개론'의 배경이지 않냐. 영화에 나온 학교와 살던 곳이 나와 같다"며 영화처럼 박영선과 음악을 나눠들었다. 마지막 사랑이 누구냐는 봉영식의 물음에 박영선은 "마지막 사랑은 곧 올 것 같다"고 대답, 설렘을 유발했다.

가수 호란과 기타리스트 이준혁은 합동공연을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이들은 비행 내내 서로를 챙겨주며 애정을 과시했다. 커플룩 같은 차림도 눈에 띄었다.

호란과 이준혁은 이날 방송 내내 과거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호란은 이준혁을 몰아가고 캐묻는 등 짓궂게 굴었다. 사랑을 확인받고 싶은 마음에서 친 장난이었다.

이준혁은 호란의 장난기에도 꾸준히 진심으로 감동을 주었다. "내가 오빠의 첫사랑이냐"는 말에는 "가장 오랫동안 사랑한 사람이다"고 했고, "20년 후에도 당연히 옆에 있을 거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함께 해온 시간만큼 앞으로가 기대되는 커플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