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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이 오늘(16일) 종영한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이강우(안재현 분)와 주서연(오연서)이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서연은 "집에 안간다. 너랑 있겠다"면서 직진 고백을 했다. 이에 이강우는 "나도 이제 모르겠다"며 주서연을 집으로 들였다. 두 사람은 어색함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고 이강우는 주서연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와인을 준비하는 등 분위기를 만들려 애썼다. 그러면서 "조금 유치하냐. 내가 잘 모른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주서연의 오빠 주원재(민우혁 분)는 주서연이 집에 없자 친구인 김미경(김슬기 분)에 연락했다. 이강우의 집을 알아낸 주원재는 김미경, 박현수(허정민 분)과 이강우의 집을 찾았다.

주원재는 이강우에 경고하며 "우리 부모님 사고 정리됐냐"고 말했고 이강우는 "저는 주서연 아니면 안된다. 죄송하다"고 주서연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주원재는 주서연을 향한 일편단심을 내보인 이강우의 모습에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서연을 좋아하던 이민혁(구원 분)은 결국 주서연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민혁은 "노력하겠다. 더 이상 좋아하지 않겠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마웠다"고 말했다. 주서연은 이민혁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한회장(김영옥 분)은 이민혁에 주서연과 관계에 대해 물었고 이민혁은 주서연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한회장은 주서연과 이강우의 연애를 인정했다. 이강우와 주서연은 모두에게 인정을 받은 뒤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사랑을 확인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이날 방송 말미에는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가족들에 인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관계를 쌓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런 가운데 힘든 길을 돌아온 두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하자있는 인간들' 마지막회는 오늘(1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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