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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Y이슈] 김건모, 성폭행 의혹 40일만에 경찰 조사 마쳐...가세연 생중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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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경찰 조사를 마쳤다. 그는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필요에 따라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23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행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약 12시간 후인 오후 10시 14분쯤 조사를 모두 마치고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선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경찰에 성실히 답변했고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원하시면 또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조사 내용 및 혐의 인정 여부 등에 관련한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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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서평의 고은석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과 다른 여러 가지 사실이 있다"면서도 "아직 수사 중이어서 사실에 대해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라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또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하고 말씀하신 분들과 다른 여러 자료를 제출했다. 시간이 지나면 아마 진실이 곧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고소 여성에게 입막음을 시도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일 없다"라고 단언했다.

이번 경찰 조사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40일 만에 이뤄졌다. 지난해 12월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김건모가 2016년 8월 유흥업소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 하고, 2007년 1월에도 유흥업소 여성 매니저 B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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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기자는 이날 강남경찰서 앞에서 생방송으로 10시간 넘게 현황을 중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초 의혹 제기 이후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당시 그는 인천 송도에서 열린 '김건모 25주년 투어-피날레-인천' 공연 전 "심려끼쳐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짧은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A씨가 12월 9일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자, 김건모 또한 4일 만에 A씨를 고소하며 맞대응 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 8일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차량 GPS(위성항법장치) 기록 등을 확보, 사건 당시 김건모의 동선을 파악했다. 경찰은 또, 해당 유흥업소 관계자가 피해 여성을 회유하고 협박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여성에게 제기된 무고 등 혐의에 대한 조사는 김건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어질 예정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사진캡쳐= 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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