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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권상우 소라게, 2020년 버전 탄생 "이거 웃긴 거 아니야"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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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권상우 소라게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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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권상우가 소라게 짤 2020년 버전을 탄생시켰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일찍 일어나는 배우가 히트한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권상우와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날 권상우는 소라게 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나도 요즘 나온 이모티콘을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소라게 장면은) 슬픔을 극대화하기 위한 즉흥 연기였다"며 "당시 현장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또 권상우는 2020년 버전 소라게 짤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그는 제작진이 준비한 핑크 모자를 착용하고 연기를 시작했다. 촉촉한 눈빛을 쏘아대던 권상우는 소라게처럼 모자 안으로 얼굴을 숨기며 완벽한 장면을 재현했다.

이 모습을 옆에서 본 이이경이 "실제로 보니까 하나도 안 웃기다"라고 말하자 권상우는 "이거 웃긴 거 아니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 소라게 짤은 2005년 MBC 드라마 '슬픈연가'에서 탄생했다. 당시 극중에서 사랑하는 여인이 다른 남자와 있는 모습을 본 권상우는 슬픈 표정을 모자 속으로 감췄다. 그러나 이후 포털 사이트에서 해당 장면이 캡처된 사진이 유행처럼 퍼졌고 '권상우 소라게 짤'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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