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현선 SNS] 무용가 박현선이 연인인 배우 이필립에게 받은 프러포즈 반지를 공개했다.

[OSEN=연휘선 기자] 발레무용가 겸 기업인 박현선이 연인인 배우 이필립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상당한 크기의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공개되며 대중의 축하와 관심을 받고 있다.

박현선은 15일 개인 SNS에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서 깜짝 놀랐다. 완전 서프라이즈.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이라며 프러포즈 현장 사진과 영상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박현선이 프러포즈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는 프러포즈와 함께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했다. 이 반지는 박현선의 손가락 두께만큼 상당한 크기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박현선은 "나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어떻게 우리 엄마 나한테 이야기도 안 해주지? '나랑 결혼해 줄래?(Will you marry me?)', 네. 하루 종일 준비해준 언니들 오빠들 감사드려요"라며 감격을 표현했다.

[사진=박현선 SNS] 박현선이 공개한 이필립의 프러포즈 현장

박현선은 세종대학교 무용학과에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재원이다. 과거 온스타일 '하우 투 핏(HOW TO FIT)', 패션앤 '스타일 배틀로얄 톱 CEO2' 등에 출연했다. 2014년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의 딸 하루의 발레 학원 선생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조지 워싱턴 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공학과 석사 학위까지 취득한 인재다. 2005년 MBC '태왕사신기'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까지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12년 SBS 드라마 '신의'를 끝으로 연기 활동이 전무하다. 2018년에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가로 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OSEN=이대선 기자] 배우 이필립이 박현선에게 프러포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unday@osen.co.kr

이 가운데 박현선과 이필립은 지난달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두 사람은 2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으며 SNS로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는 등 애정을 드러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열애설 이후 한 달 만에 공개된 프러포즈 사진에 두 사람의 결혼이 다시금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