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POP이슈]"퇴출요구+광고계약 만료에 꼬리표"..엑소 첸, 결혼-임신의 거센 여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엑소 첸/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엑소 첸의 결혼 후폭풍이 생각보다 거세다. 팬들의 퇴출 요구에 이어 관고 계약 만료와 관련해 오해의 꼬리표가 붙고 있다.

16일 엑소 팬덤 EXO-L ACE 연합(엑소 엘) 측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에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엑소 엘은 "EXO라는 그룹 자체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고, 엑소 팬덤의 분열 및 와해가 심각하다. 또한 불안정한 단체 스케줄은 팬덤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피해가 된다"며 첸의 엑소 퇴출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SM의 답변이 없을 경우 어떠한 형태의 시위도 감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엑소 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첸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을 알렸다. 또한 결혼 이후에도 아티스트로서 변함없는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는 소식 역시 함께 했다.

이에 엑소 팬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여기에 첸이 직접 자필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혼전임신이라는 사실까지 전하며 그 충격은 배가 됐다.

첸은 그 이후 '결혼 발표 당일 이미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신부가 임신 7개월'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더욱 논란이 됐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첸을 향한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다. 이에 일부 팬들은 첸의 엑소 탈퇴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오늘(16일) 오후에는 엑소가 2013년부터 전속 모델로 활동해온 네이처리퍼블릭 브랜드와의 계약을 만료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당초 올 봄까지 만료되는 계약이었으며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첸의 이슈와 관련된 결정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와는 무관한 결정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첸에 대한 꼬리표 아닌 꼬리표가 붙었기에 엑소에 대한 새로운 소식과 첸의 결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이 됐다.

엑소 첸의 결혼과 관련된 이슈는 4일째 여전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엑소 멤버로서 첸이 앞으로도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약속한 첸이 엑소 멤버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을 지 앞으로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