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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영화·드라마 촬영 오면 최대 5천만원 지원…보령시 관광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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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오천항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영화나 TV 드라마를 촬영, 제작할 때 소요되는 숙박비, 식비, 자재 구매비 일부를 제작업체에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작업체에 대한 일부 비용 지원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촬영 지역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돼 관광객 방문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지원 대상은 보령에서 촬영하는 영화나 TV 드라마 중 극장 개봉 또는 방영이 확실한 작품이어야 하며, 지원 비용은 숙박비, 식비, 유류비, 장소·차량 임차료, 세트 제작비 등이다.

시는 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의 3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2∼4회차 미만은 최대 1천500만원, 5회차 이상은 최대 5천만원이다.

로케이션 촬영이 80% 이상일 경우 별도의 협의를 거쳐 지원한다.

이지성 홍보미디어실장은 "예전에는 대규모 세트장을 조성해 홍보하는 방법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숨겨진 매력이 장소에서 영화나 드라마 촬영해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영상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041-930-3152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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