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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2007년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겪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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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과거 소속사의 만행을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고은아는 15일 친동생이자 가수 미르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미르방TV'에 출연해 "과거 회사 선배와 스캔들이 났었다"며 "(소속사에서)야구배트로 머리를 맞았다. 눈이 번쩍했고, 두개골이 부서지는 것 같았다. 눈을 뜬 상태에서 기절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또한 고은아는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무실에서 엎드려 뻗쳐 동작 등 가혹행위를 지시하거나, 지방에 계신 부모님을 불러들여 위약금을 수억원 요구한 사실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미르는 "요즘은 절대 안 그런다"라며 "여러분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이런 대우를 받지 않는다"면서 과거와 달라진 연예계 분위기를 전했다.

고은아는 1988년생으로 올해 33세다. 양재고등학교 재학시절 초코파이 CF에 출연하며 어린나이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레인보우 로망스', '황금사과' 등 인기 시트콤과 드라마에서 잇달아 주연을 맡으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2007년 소속사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와 '출연료 미지급' 등의 문제로 24억원 규모의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리면서 활동에 제약이 걸리기도 했다. 이후 고은아는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지호엔터테인먼트 등 다수의 소속사를 거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르는 보이그룹 엠블랙 출신의 가수로 현재는 구독자 약 9만여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미르방TV'를 운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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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sora6095@ajunews.com

이소라 sora609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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