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는 15일 친동생이자 가수 미르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미르방TV'에 출연해 "과거 회사 선배와 스캔들이 났었다"며 "(소속사에서)야구배트로 머리를 맞았다. 눈이 번쩍했고, 두개골이 부서지는 것 같았다. 눈을 뜬 상태에서 기절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또한 고은아는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무실에서 엎드려 뻗쳐 동작 등 가혹행위를 지시하거나, 지방에 계신 부모님을 불러들여 위약금을 수억원 요구한 사실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미르는 "요즘은 절대 안 그런다"라며 "여러분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이런 대우를 받지 않는다"면서 과거와 달라진 연예계 분위기를 전했다.
고은아는 1988년생으로 올해 33세다. 양재고등학교 재학시절 초코파이 CF에 출연하며 어린나이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레인보우 로망스', '황금사과' 등 인기 시트콤과 드라마에서 잇달아 주연을 맡으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2007년 소속사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와 '출연료 미지급' 등의 문제로 24억원 규모의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리면서 활동에 제약이 걸리기도 했다. 이후 고은아는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지호엔터테인먼트 등 다수의 소속사를 거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르는 보이그룹 엠블랙 출신의 가수로 현재는 구독자 약 9만여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미르방TV'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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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sora609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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