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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트로트신동' 정동원, 폐암투병 할아버지 결국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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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한서린 가사를 담은 ‘보릿고개’로 원곡가수 진성을 울렸던 ‘트로트 신동’ 정동원이 조부상을 당했다.

지난 2일 TV조선 ‘미스터트롯’ 첫 방송에 출연, 투병 중인 할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렸던터라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당시 정동원은 ‘보릿고개’의 의미를 아느냐는 물음에 “할아버지께서 옛날에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 초근목피 먹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지금 할아버지가 폐암으로 투병 중이신데 여기 나와서 할아버지께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저 이때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미스터트롯’에서 많이 유명해져서 TV 꼭 나가겠다”면서 눈물을 터뜨렸다.

열세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단단하면서 울림이 있는 목소리를 가진 정동원의 사연에 진성은 물론이고, 심사위원 노사연, 장윤정, 김준수까지 눈물을 훔친 바 있다.

한편 정동원의 사연에 많은 네티즌들은 “오늘 저녁이 방송인데 하늘에서도 할아버지께서 봐주셨음 좋겠다” “많이 슬프겠지만 힘내길”이라는 응원을 보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설명> SBS‘영재발굴단’ 출연 당시 정동원과 할아버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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