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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고은아, 전 소속사 폭행 폭로 "야구방망이로 머리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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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유튜브 '미르방'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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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고은아가 전 소속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고은아의 남동생 미르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분노주의 소속사 횡포가 이 정도일 줄이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고은아는 "과거 모 선배와 회사 내에서 소문이 돌았다"고 스캔들이 불거졌을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촬영을 끝나고 스타일리스트와 영화를 보러 갔는데, 회사에 남자랑 갔다고 잘못 제보됐다"며 "(소속사가) 영화관 모든 입구에 매니저를 배치했고, 나를 잡은 뒤 내 가방을 뒤지고 핸드폰을 뺏었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이로 인해 소속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옆에 있던 야구방망이로 내 머리를 때렸다. 번쩍 하더라. 두개골이 부서지는 줄 알았다. 눈 뜬 상태에서 반 기절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구방망이로 머리만 맞은 것이 아니라며 "엎드려뻗쳐를 시킨 뒤 허벅지 쪽을 때렸다. 무척 아팠다"고 덧붙였다.

고은아의 이야기를 들은 미는 "누나는 당시 말도 못 걸 정도로 예민했다"며 "누나의 일거수일투족이 보고가 됐다. 엄마도 소속사에서 전화가 오면 떨면서 공손하게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미르는 "요즘은 이렇지 않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이런 상황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으며, 고은아는 "혹시나 제 팬들이 있다면 슬퍼하지 말라. 다 이겨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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