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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오연서 가족에 당당한 발언 "저희 사귑니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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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안재현, 오연서 / 사진=MBC 하자있는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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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안재현이 오연서와의 관계를 오연서 가족들에게 알렸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연출 오진석)에서는 이강우(안재현)가 주서연(오연서)과 확실한 관계 정립을 위해 집으로 인사가는 모습이 담겼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주서연와 이강우는 침대에서 함께 아침을 맞이하며 꿀 같은 날을 보냈다. 하지만 이강우는 아직 한 구석이 불안했다.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형님들이 뭐라셔? 우리 사귀는 거"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나 주서연은 말을 돌렸고, 이강우는 눈을 가늘게 치뜨며 "왜 한발짝 빼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나 지금 불안해서 그래"라고 채근했다.

주서연은 "창피하단 말야"라고 해명했지만, 이강우는 여전해 "내가 창피해?"라면서 예민하게 굴었다.

결국 이강우는 외투를 입기 위해 벌떡 일어나며 "가자. 내가 생각이 짧았다. 오늘이야"라고 말했다. 주서연과의 관계를 정식으로 인정받고 싶었던 것.

주서연은 "굳이 오늘 아니어도 되는데"라면서 당황했지만, 이강우는 막무가내였다.

이후 이강우는 주서연의 집에 도착했다. 마치 면접을 보듯 소파에 앉은 주원재(민우혁), 주서준(김재용)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결혼 승락받으러 온 건가?"라는 주원재(민우혁)의 못마땅한 눈초리에 이강우는 긴장한 나머지 말을 더듬었다. 그러다 이강우는 "사귑니다"라고 당당하게 질렀다. 주서연의 눈이 동그래졌다.

"아저씨 뭐하는 짓이냐"는 주서준(김재용)의 신경질 적인 반응에 이강우는 "옷 만들고 있어"라고 근황을 알렸다.

주서준은 "옷? 이사장에서 옷은 좀 이상한데"라고 꿍얼거렸다. 이를 듣고 주원재는 "이사장이면 신화고? 이사장은 아무나 하나"라면서 의아해했다.

이후 주원재, 주서준은 이강우가 신화푸드 손자라는 것을 알고 벙찐 표정을 졌다.

"재벌이냐 아저씨?"라는 주서준의 직접적인 물음에 이강우는 "내가 아니라 우리집 조금"이라면서 되레 눈치를 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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