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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가수 김정수 "故 김헌과 함께 항암 치료, 나만 살아난 게 미안해"(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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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가수 김정수 김헌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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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수 김정수가 故 최헌에 대한 미안한 심경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암 투병을 극복한 가수 김정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정수는 2012년 9월 식도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 김헌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헌이가 목소리도 매력 있지만 성격이 매력이 있는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투병 항암 치료하고 나는 점점 좋아져 살아났는데 헌이는 결국 떠났다"며 "나만 살아난 게 죄짓는 거 같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음이 안 좋아서 헌이한테 가 보지 않으면 진짜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답답할 때도 가고 생각나면 가게 된다"고 털어놨다.

김정수는 김헌에 대해 "자존심도 굉장히 강한 친구라 (투병 기간 동안) 사람도 안 만나고 나만 만났다.참 많이 그리운 친구다"라고 말하며 그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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