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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노지훈이 도발적인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대디부의 노지훈이 ‘오늘 밤에’를 자신만의 색으로 해석했다.

이날 대디부는 경연을 시작하기 전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지훈은 “다음 주에 아기 돌이다”라고 했다. 그러지 다른 대디들도 반가워하며 “저도 다음 주에 돌이다”고 했다. 노지훈은 유소년부 참가자들에게 떼창을 부탁하며 능숙하게 아이들을 대했다. 박경래는 유소년부가 나가자 “우리끼리만 있으니 어색하다”면서 아이들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이날 자녀를 키우고 있는 아빠들로 구성된 대디부의 첫 참가자는 노지훈이었다. 노지훈은 ‘손가락 하트’의 원곡 가수였다. 노지훈은 “로맨스가 필요할 땐 로지훈을 찾아달라”며 야무진 자기소개를 했다. 노지훈은 “아들이 태어난 후 저도 같이 크고 있다”며 “삶에 있어 더 진중해지고 매사 최선을 다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노지훈은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불렀다. 잔잔하게 시작한 ‘오늘 밤에’는 심사위원의 무대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노래가 진행되면서, 비트는 빨라졌다. 노지훈의 시원한 목소리는 여전했다. 노지훈은 노래에 맞는 귀여운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장윤정은 “키를 조금 높게 했어야 했다”고 했고, 조영수는 이에 공감하며 “너무 낮다”고 평했다. 노지훈은 11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가수가 무대에서 움직임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건 큰 장점이다”라며 “트로트라고 해서 정형화돼서 부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장윤정은 “퍼포먼스도 좋았고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영수는 “이 디스코 리듬이 흥겹지만 빠르진 않다”면서 “이어서 부르면 루즈해진다. 끊어서 불러야 신나는 느낌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조영수는 “신나는 느낌이 덜 하다”며 “좋은 작곡가나 프로듀서가 있으면 바뀔 수 있기에 저는 가능성을 보고 하트를 눌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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