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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해투4' 김승현→장현성, 아빠들의 웃픈 일상…스페셜MC 소이현 "고충 이해해"[종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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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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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아빠들이 솔직 시원하게 토크했다.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는 'I'm your father' 특집으로 장현성·김승현·최현석·하승진이 출연했다.

이 날 장현성은 '유산슬'로 활동 중인 유재석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아들의 졸업식 장기자랑에서 유산슬 노래가 나오자 모두 따라불렀다는 것. 이어 15년 전 트로트 가수 제의를 받았다며 즉석에서 유산슬의 노래를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되었던 아들 준우의 근황을 밝혔다. 얼굴은 물론 공부까지 잘해 외고에 입학했으며, 여학생들과 걸그룹까지 장현성에게 '아버님'이라 부르며 사심을 보인다고 뿌듯해했다. 반면 9등신 몸매와 예쁜 미모를 자랑하는 딸들에게 사심을 드러내며 '장인어른'이라 부르는 사람들을 경계했다.

김승현은 결혼을 하루 앞두고 방송에 출연한 이유로 아내가 방송작가이기 때문에 추천해줬다고 전했다. 또 결혼이 "아직 실감이 안 난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방송에 공개되었던 옥탑방을 떠나 새로 마련한 신혼집에는 아내를 위한 집필 공간을 마련하고, 바쁜 작가 아내를 위해 방송 섭외를 대신 해주는 등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방송 작가이기 때문에 어쭙잖은 예능감을 보이면 냉정하게 끊어내고, 문자나 편지를 써주면 맞춤법 지적을 해주는 게 동종업계 종사자의 단점이라고 아쉬워했다. 경제권 관련 토크에서는 최현석이 비자금을 유용하게 모을 수 있는 팁을 추천했다.

하승진은 딸이 열성 경련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당시 하승진은 급하게 숨을 불어 넣으며 구조를 위해 뛰었고, 아들 역시 동생을 살리기 위해 "도와주세요"라 소리쳤다. 딸은 겨우 의식이 돌아왔고, 그대로 소변을 봐 옷에 묻었는데도 사람들은 개의치 않고 마사지를 도와줬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다시금 도와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던 길, 급하게 이동하다 아들을 집에 두고 왔다는 황당 사연이 이어졌다. 누군가 챙겼을 거라 생각한 아들은 태연하게 있었고, 결국 함께 태국에 떠날 수 있었다. 하승진은 "매일매일 콩트다"라 당시를 회상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소이현은 소주를 사랑하는 '소주이현'의 면모를 드러냈다. 소주 광고와 날마다 소주 맛이 다르다는 증언으로 애정을 보였고, 주사로 인해 인교진과 결혼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소주를 먹고 난 후 피부에 광이 나는 '소주광'이 광고 비결이라 밝히며 솔직한 토크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유일한 '아내'의 입장으로 출연해 "아빠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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