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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RE:TV] '99억의 여자' 조여정, 임태경 정체 모른 채 내비친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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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99억의 여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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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99억의 여자' 조여정이 임태경에게 자신의 욕망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에서는 존재를 숨긴 채 윤희주(오나라 분)에게 자금을 대출해주려는 정서연(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정서연에 다니엘 킴(레온, 임태경 분)은 "이런 식으로 윤희주를 도와주려는 거 보면 평범한 우정은 아닌데"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정서연은 "친구의 위기를 돈벌이에 이용하겠다. 단순히 그게 목적이다"며 해명했다.

이어 정서연은 운암 재단과 호의적인 캐피털사를 찾아가 "자금출처를 몰라야 합니다. 자금이 들어간 뒤에는 제가 처리하겠습니다"라고 부탁해, 자신의 돈을 윤희주가 대출하도록 했다. 결국 윤희주는 정서연이 운용한 돈을 대출받게 됐다.

다니엘은 차 안에서 정서연과 대화를 나누며 기회를 잡고, 욕망을 숨기지 않는 정서연을 존중한다고 했다. 정서연은 다니엘에게 "단순히 수익을 위한 거였다"며 윤희주와의 관계를 재차 해명했다. 다니엘은 "덕분에 운암 재단이 우리 채무자가 되었잖아요"라며 흡족해했다.

다니엘은 정서연을 향해 웃으며 "공을 세웠으니 상을 받아야죠. 뭘 해줄까요?"라고 제안했다. 정서연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기에 앞서 다니엘의 정체에 대해 물었다.

다니엘은 차 밖으로 나가 되려 "정서연 씨는 누굽니까? 왜 하필 그때 날 구해준 거죠? 그 우연이나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어 "원인을 따지지 말아요. 우리가 스스로에게 확신할 수 있는 건 이 안에 숨 쉬는 욕망 그것뿐입니다"라며 가슴을 두드렸다.

결국 정서연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했다. 정서연은 "파티에서 말했던 VIP 투자 클럽, 거기 저도 들어가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정서연의 말에 다니엘은 크게 웃었다. 이후 다니엘은 이재훈(이지훈 분)에게 VIP 투자 클럽 담당을 제안했고, 이재훈이 다니엘이 진짜 레온임을 눈치챈 듯한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2TV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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