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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RUN' 지성, 안정적인 호흡으로 저녁훈련 클리어 황희이태선 중도 포기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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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은혜 기자]'RUN' 지성이 뒤늦게 합류한 기영을 살뜰하게 챙겼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RUN'에서는 마라톤 이틀 전, 황희와 태선은 지성을 보내고 코스에서 중도 하차했다.

태선은 무릎의 통증이 심상치 않았다. 지성은 "다들 목표가 있을 덴데 저는 일단 저한테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황희는 "한명이라도 완주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태선은 지나가는 응급차를 보면서 "자칫 잘못하면 저희가 저걸 탈 수도 있다"고 했다.

"우리 슬슬 숙소로 가면 형님 만날 거 같아"라면서 황희와 태선은 숙소로 걷기 시작했다. "솔직히 얼마나 뛸 수 있을 거 같아"라는 황희의 말에 태선은 "저는 하프요"라고 자신 없게 말했다. "아 내가 힘든 상태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그 한계를 알아보고 싶다"는 태선은 "무릎 때문에 걱정도 되고 그만큼의 거리를 뛰어본 적이 없어서 두렵기도 하다"고 고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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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시간 지성은 16km를 돌파, 계속해서 뛰어나갔다. 24,27 구간을 계속해서 뛰어나가는 그의 모습이 이어졌다. 피렌체의 야경과 그가 뛰는 모습이 함께 어우러졌다. 숙소에 도착한 그를 태선가 황희가 반겼다. 한시간만의 재회였다.

고생했어요. 어디까지 갔다왔어요 라고 묻는 황희에게 지성은 숨을 고르면서 공원까지 다녀왔다고 했다. "걸어왔어? 무릎은 괜찮아? 아침을 크로와상을 먹었으니까 저녁도 그걸로 해?"라는 말에 태선이 "거기 크로와상은 오는 길에 봤더니 다 나간 거 같아요"라고 했고 지성이 "치킨? 기영이거 까지 주문해"라고 했다.

영화제를 다녀온 기영은 30시간의 비행에 지친 듯 숙소로 가는 벤 안에서 앓았다. 숙소에서는 멤버들이 치킨을 뜯기 시작 했다. "퍽퍽살이 진짜 부드러워요"라고 했다. 황희는 "몇년동안 닭가슴살만 먹어서 아직도 냉동실에는 안먹은 게 5kg남아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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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먹으면 보기에는 좋아지는데 몸 상해. 기름기가 빠진다는 건 무서운거야 사실"이라고 지성이 조언했다. 한편, 태선이 치킨을 먹다가 세탁기 안에 자신의 패딩이 터져 오리털이 날리는 것을 발견 했다. "큰일났다. 바보다 바보"라면서 태선은 옷을 털기 시작했다. 그사이 기영이 도착해 벨을 눌렀다.

지성은 "엘리베이터 잡을까 걸어 올라오게"라면서 장난 본능을 보였고 황희와 태선도 기영을 놀래키기 위해서 숨기 시작했다. 지성은 도착한 기영을 보면서 "얼른 씻고 나가자 뛰어야지"라고 장난 쳤다. 기영은 영화제의 소감을 늘어놓는 가운데, "차기작이 없어서 큰일이네"라는 말에 지성도 "나도 없는데"라고 장난을 쳤다.

기영은 멤버들이 남겨 놓은 치킨을 먹기 시작했고 그가 혼자 닭다리 뜯는 모습을 모든 멤버들이 구경했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RU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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