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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혁오, 30일 정규앨범으로 2년 만 컴백…“대대적인 변화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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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혁오가 오는 30일 새 정규앨범 ‘사랑으로’를 발표한다.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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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혁오가 컴백 일정을 기습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17일 “혁오의 새로운 정규 앨범 ‘사랑으로(through love)’가 오는 30일 오후 6시 전세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오의 새 앨범은 지난 2018년 발매된 EP ‘24 : 하우 투 파인드 트루 러브 앤 해피니스(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사랑으로’는 혁오의 사유가 집약된 야심찬 결과물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우선 데뷔 이래 숫자로 유지되던 앨범 명이 한글로 바뀌었고, 앨범 커버 역시 일러스트가 아닌 사진을 사용하며 세계적인 작가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와 협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헬프(Help)’, ‘헤이선(Hey Sun)’ 등 총 6개의 트랙이 실린다. 특히 ‘뉴본(New born)’이라는 마지막 트랙에는 혁오가 앞으로 기존과 또 다른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고가 담긴다. 이제까지 청춘의 단면을 가장 혁오스러운 방식으로 표현하며 동시대 청춘들의 열광을 이끌어 냈던 혁오가 새 앨범에는 어떤 메시지를 풀어낼지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지난 15일 혁오는 갑자기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아무런 소리 없이 동일한 영상이 반복 재생됐고, 이는 전 세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간 유럽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영향력 있는 ‘K-밴드’로 활동해온 혁오가 ‘글로벌 밴드’로서 보여줄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편 혁오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새 앨범 ‘사랑으로’를 발매하며, 2월 8일과 9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6월 북미까지 이어질 월드투어 '사랑으로'를 개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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