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설운도가 트로트의 굉장한 잠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서는 설운도가 출연해 솔직 당당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0초 자기소개' 코너에서 설운도는 "다른 사람들은 그저 나만 보면 미남이다. 인간성도 좋다. 노래도 잘한다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라며 자연스럽게 자기 자랑을 했다.

박준형은 "해외 트로트 버스킹 어떠셨냐"라고 설운도에게 물었다. 설운도는 "재미있었다. 트로트의 세계화다. K-POP을 이어 K-트로트의 시대가 왔다. 트로트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아서 그렇지 굉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설운도에게 "미스트롯에 이어 유산슬까지 유행하는 현상을 어떻게 보냐"라고 물었다. 설운도는 "음악도 유행이다. 트로트가 고령화 시대 중장년층의 인기를 끌었다. 대중들이 음악에 목말라 있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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