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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스토브리그' 남궁민·오정세, 포장마차 취중 진담…숨겨진 의도 있나 [TV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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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남궁민 오정세 / 사진=SBS 스토브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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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과 오정세가 한밤중 포장마차에서 만났다.

17일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남궁민과 오정세의 투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선 방송에서 백승수(남궁민)가 동생 백영수(윤선우) 부정 취업이라는 권경민(오정세)의 모략으로 인해 자진 퇴사를 통보받았다. 하지만 이세영(박은빈), 한재희(조병규), 길창주(이용우)의 의기투합으로 백승수는 누명을 벗고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

이후 백승수는 권경민을 찾아가 “하던 대로 하려는 겁니다. 우승”이라는 말로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다. 특히 백승수가 권경민에게 새로 작성한 계약서를 전달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반전을 안겼다.

이와 관련 남궁민과 오정세가 서로 으르렁거리던 회사에서 벗어나 퇴근 후 소박한 포장마차에서 사적인 만남을 가진 투샷이 공개돼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극 중 실질적인 구단주 권경민이 만취한 상태로 백승수 단장을 호출한 후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끌어가는 상황. 백승수는 망가진 권경민의 모습에 놀란 표정을 짓다 이내 권경민의 대화에 집중하며 경청하는 태도로 복잡 미묘한 얼굴을 드리운다. 또한 권경민은 만취한 얼굴로 한탄하듯 백승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이야기를 계속 주도하는 터. 뜻밖의 개인 면담을 갖자고 한 권경민의 의도는 무엇일지, 포장마차에서 펼친 두 사람의 취중 진담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오정세의 힘을 주지 않고도 흡입력 강한 연기가 두 사람의 깊은 연기 내공을 증명한다”라는 말과 함께 “우승을 향해 돌진할 백승수 단장과 그의 개혁들을 가로막던 권경민의 다음 행보는 ‘스토브리그’ 10회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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