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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POP이슈]"누나라고 불러"..김민아, '워크맨'서 찜질방 알바 도전→거침없는 입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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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유튜브 화면 캡처


'워크맨' 일일 알바생으로 등장한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화려한 입담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7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제철알바 특집- 왜 이제왔어...? 제작진 당황시킨 역대급 심의빌런의 무박2일 찜질방 알바 리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성규를 대신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는 JTBC 아침뉴스의 기상캐스터를 맡고 있는 김민아가 출연했다. "열심히 해서 잡것들 사랑을 받아보겠다"고 포부를 밝힌 김민아는 시작부터 마이크를 채워달라며 코트를 활짝 걷어올려 제작진을 당황하게 하는 등 거침없는 캐릭터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김민아는 거리에서 20대 시민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저는 이제 서른이니까 누나라고 부르시라"고 말하며 입담을 뽐내는가 하면, 체대 재학 중이라는 시민과 급작스러운 달리기 시합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찜질방 입성 후에는 환복을 위해 여탕에 향하면서 장난스럽게 카메라맨을 인도하거나 카운터 문이 없다며 이를 뛰어넘으며 예능감을 뽐냈다.

이어 김민아는 라커 배정, 10시 이후 청소년 신분증 확인, 청소년 귀가조치 안내 방송 실시, 간식 판매, 매트 정리, 불가마 세팅, 목욕탕 청소 등 찜질방 아르바이트 체험에 나섰다. 주어진 일을 성실히 수행하던 김민아는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에게 "뽀뽀해드릴까"라며 감사함을 표하거나 안내방송 마이크에 대고 노래를 부르는 등 예측불가 행동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시간이 지난 뒤 김민아는 지친 목소리로 "저 청소년인데 퇴근시켜 달라"고 호소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고생 끝에 김민아는 야간수당 1.5배가 적용된 일당 6만 7,200원과 함께 일일알바를 마무리했다. 김민아는 "택시에서 내릴 때만 해도 이렇게 숨도 안쉬고 사람을 들들 볶을줄 몰랐다. 저는 이제 3시간 뒤 또 일을 하러 간다. 제가 닦은 목욕탕에서 씻고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아직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쿠키영상에서 김민아는 찜질방 사장님이 체육을 전공했다고 하자 "스포츠 마사지 같은 것 할 줄 아느냐"고 물었고, 사장님이 "그런 것 못한다. 저 주무르기도 바쁘다"고 말하자 이를 착각해 "젖을 주무르냐"며 놀라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김민아는 민망해하며 "발음 좀. 선배님"이라고 호소해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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