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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우아한 모녀' 김명수, 최명길 제거 결심‥김보미, 요양원 탈출 후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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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우아한 모녀'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명수가 최명길을 제거하고자 했다.

17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는 캐리정(최명길 분)과 차미연(과거 최명길 분)이 동일인물임을 의심하는 홍인철(이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인철은 "내 눈으로 분명 사망자 차미연을 봤는데. 만약 사망자 신원이 잘못 보도 됐다면?"라고 긴가민가하면서도, 아는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30년 전 여관 화재 사건 담당 형사 좀 알아봐달라."고 청했다. 이후 홍인철은 담당 형사와 약속을 잡았다.

홍인철은 서은하(지수원 분)에게도 캐리정과 차미연의 재소자 시절 사진을 보여줬다. 서은하는 "정말 죽은 차미연이 살아 돌아오기라도 한 거냐."라고 불안해했고, 홍인철은 "정말 차미연이라면 죽은 사람은 정미애. 말이 안 되길 바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은하는 "사실이면 정말 복수하러 온 거잖느냐."라며 공포에 떨었다. 또한 서은하는 설미향(김보미 분)을 급히 옮기고자 했다.

캐리정은 구재명(김명수 분)을 만나 농장 땅을 넘기라 재차 요구했다. 캐리정은 "명의 이전 안 해주면 제이그룹 경영권 승계 작업부터 들어갈 수 있다."라고 협박했고, 구재명은 "왜 그렇게 농장 땅에 집착하냐."라며 죽은 차미연과의 연관성을 찾고자 눈을 빛냈다. 캐리정은 농장 명의 이전만 해주면 제이그룹 측에 한 달의 시간을 더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구재명은 순순히 농장을 뺏길 수 없다며, "여우사냥 한 번 해봐?"라고 보복을 결심했다. 그리고 제니스(차예련 분)과 데니정(이해우 분)은 캐리정의 경호를 강화했다.

구해준(김흥수 분)은 캐리정을 사기 배임 혐의로 엮을 계획을 짰다. 또한 구해준은 강사장을 포섭할 계획을 짜기도. 그러면서도 구해준은 데니정(이해우 분)과 캐리정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원한'에 관심을 가졌다. 구해준은 구재명이 답을 해주지 않자, 제니스(차예련 분)에게 "어른들이 잘못한게 뭐냐. 그 쪽 동생은 우리가 가해자라고 거품 물더라. 뭐라도 알아야 사죄하지 않냐."라고 따졌다. 구해준은 이처럼 제니스를 몰아세우다가도, 제니스가 폐소공포증 증세를 보이자 따뜻하게 손을 잡아줬다.

구해준은 캐리정을 찾아와 원한관계에 대해 물었다. 구해준은 어쩐지 모두들 숨기는 느낌이라며 떠보다가, 홍세라(오채이 분)을 통해 들은 '차미연'이라는 이름을 입에 담았다. 구해준은 "차미연이라는 사람을 아냐. 그 사람과 관련이 있냐."라고 물었고, 캐리정은 "삼십년 전에 죽은 언니."라고 설명했다. 캐리정은 차미연에 대해 묻는 구해준에게 "남편과 아들을 한날 한시에 잃고, 남편의 사업을 뺏긴 것도 모자라 억울한 옥살이도 했다. 출소 후엔 화재로 목숨까지 잃었다. 아주 기구한 사연을 가진 가여운 여자."라며 자신의 인생을 요약해 들려주기도. 캐리정은 속으로 구재명과 서은하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홍인철은 구재명에게 "화재 사고로 죽은 사람이 정미애일 수도 있다."라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실직고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구재명은 "정말 차미연이면 복수하려고 30년을 준비했다는 것. 차미연이라면 두 집안 풍비박산 난다."라며 캐리를 제거하리라 결심했다. 홍인철은 본인 대신 자기 손에 피 묻힐 수 있는 사람을 구하고자 했다.

구해준은 자문을 받던 중, 캐리를 치면 그 벌은 제니스가 전부 받게 될 거라는 말들 들었다. 구해준은 망설이면서도 일단 "고"를 외쳤다.

설미향은 서은하가 자신을 빼돌리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곤 한밤중 몰래 도망쳤다. 뒤늦게 박원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서은하는 자신의 앞에 홍세라가 있다는 사실도 잊고 "설간호가 사라지다니 무슨 소리냐. 요양원 다 찾아봤냐."라고 외쳤다. 또한 캐리정 역시 설미향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보고받곤 급히 요양원으로 향했다. 한편 설미향은 요양원 건물을 벗어나 산길을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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