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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공부가 머니' 김민우 "의젓한 딸, 엄마와 이별 후 일찍 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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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공부가 머니' 김민우가 딸 민정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가수 김민우와 딸 민정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정이는 알람이 없이도 아침 일찍 일어나 겨울방학 생활 계획표를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민우는 "저희 딸 민정이는 굉장히 의연하고 의젓한 부분이 많은 아이다.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빨리 철이 든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우는 "아내는 굉장히 건강했던 사람이다. 목이 아프다고 해서 병원을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 계속 아프다고 해서 큰 병원을 갔더니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특이한 병이었다. 병원에 일주일 동안 입원하고 갑자기 떠나간 아내다. 나한테는 노래도 하고 강사로서도 우뚝 설 수 있게 많이 뒷바라지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정이가 본인도 아주 힘들고 슬플 텐데 아빠가 너무 많이 힘들어하니까 아빠 옆에서 편이 되어주려고 하고 아빠가 엄마를 그리워하는 부분을 민정이가 있으니까 오히려 힘내자고 이야기하는 그런 부분이 많더라"라며 "엄마를 떠난 보낸 후 나에게 했던 말이 '아빠 내가 세탁기 돌리는 방법을 배울게. 아빠 셔츠 빨아줄게'였다. 그러다 보니까 아이가 엄마의 빈자리를 통해서 조금 더 일찍 성숙해진 거 같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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