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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스토브리그' 하도권VS남궁민, 선수들 권리를 두고 갈등… "이번엔 저희가 적폐냐"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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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하도권과 남궁민 사이에 갈등이 벌어졌다.

17일에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선수협회 강두기 선수와 드림즈 단장 백승수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이날 드림즈의 코치와 선수단 사이에서 신경전이 일어났다. 고액 연봉자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선수들 간의 훈련 문제로 인한 갈등이 생긴 것.

선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두기는 백승수에게 불만을 정식적으로 제기했다. 강두기는 "멈추셔야 한다. 규정이 그렇다. 선수들은 2개월 간 임금을 받지 않고 노동을 할 없다"라며 "선수들 대부분이 가장이다. 가족들과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건 독려가 아니라 폭력이다"라고 말했다.

백승수는 "훈련은 노동이 아니다. 훈련은 경기를 위한 준비다. 지금 지키려는 원칙이 기술을 배우려는 다른 선수들의 사다리를 차는 모습으로 보이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두기는 "이번엔 저희가 적폐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승수는 "서운하다. 그 말 한마디에 무게감을 아실만한 분이"라고 물었다. 강두기는 "선수협이 무조건 고액 연봉자만 대변하는 꽉 막힌 집단이라고 생각하지 마셨으면 좋겠다. 야구 협회에 이 일을 위임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날 백승수는 김영채와의 인터뷰까지 나서면서 선수협회의 의견을 압박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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